남성 속옷 전문기업 라쉬반코리아가 전교생이 45명인 거제 장목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기능성 체육복을 소량 생산해 공급했다.
장목중학교는 라쉬반 코리아와 장목중학교 체육복 지속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한 장목중학교는 전교생이 45명인 작은 학교로 학교 체육복을 맞추고 싶어도 소량 생산 업체를 구하지 못해 애로를 겪어 왔다.
이 같은 소식을 듣게 된 라쉬반코리아 백경수 대표는 별도 라인을 가동해 장목중학교 학생들만을 위한 체육복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라쉬반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장목중학교 체육복 소량 생산은 기업의 이윤보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우선시한 결정이었다”며
“그동안 다져온 라쉬반 코리아의 모든 기술력을 동원해 장목중학교 아이들에게 최고의 체육복을 입히겠다”고 말했다.
라쉬반코리아는 남성 사각 속옷의 고유명사가 된 ‘드로즈’를 처음 제품명으로 사용한 기업으로 최근 영국 프로축구 구단인 토트넘 훗스퍼와의 협약을 통해 종합 기능성 의류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